주식·경제 은어(줄임말) 사전

 

주식·경제 은어(줄임말) 사전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은어와 줄임말이 많이 쓰입니다. 이런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투자 뉴스를 이해하기 쉽고, 커뮤니티나 증권 방송을 볼 때도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주식·경제 은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반바지

반도체 + 바이오 + 2차전지의 줄임말로, 한국 증시의 대표적인 성장 산업 3대장을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반바지 장세’라는 표현이 나오면 이 세 섹터가 시장을 주도한다는 뜻입니다.

2. 삼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줄임말로, 증권가에서 흔히 종목명을 간단히 줄여 부르는 방식입니다.

3. 황제주

주가가 100만 원 이상인 주식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삼성전자가 황제주로 불렸습니다.

4. 잡주

기업 규모가 작거나 실적·기반이 불안정한 종목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5. 빨간불 / 파란불

주식 차트에서 빨간색은 상승, 파란색은 하락을 의미합니다.

6. 동학개미

2020년 코로나19 폭락장에서 주식을 대거 매수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7. 서학개미

해외 주식(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을 의미합니다.

8. 존버

‘끝까지 버틴다’는 인터넷 은어에서 나온 표현으로, 주식에서 손실을 견디며 기다린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9. 따상

신규 상장주가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되고, 첫날 상한가(+30%)까지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박스피

코스피 지수가 일정 구간에서 오르락내리락만 하며 뚜렷하게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을 풍자하는 표현입니다.


정리

주식·경제 은어는 처음 들으면 낯설지만, 자주 접하다 보면 쉽게 익숙해집니다. 투자자들이 어떤 맥락에서 쓰는지 이해하면 시장 분위기를 읽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투자 공부를 하면서 하나씩 익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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